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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2022년24

봉산 앵봉산 (봉봉야) 야등 1 뜸금없이 지리산 화대종주를 갈 계획이예요. 그것도 안내산악회를 통해...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작정 일정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너무 힘들고 시간도 촉박한 일정인거예요. (15시간 47km 완등 목표) 이미 비용도 지불하고 인증수첩도 신청했는데 취소하기엔 너무 많이 질러놓은게 많아서 돌이킬 수 없게 되었어요. ^^; ​ 이제는 열심히 체력을 올리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되어 주 2회 (화&목) 야등을 다니고 있어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봉산 > 앵봉산 > 연신내역 은평 둘레길 1번 2번 코스를 가는거예요. ​ 전체 24km 9시간 소요 1코스 (봉산해맞이길) 약 5.6km 2시간 소요 증산역 - 서오릉 녹지연결로 2코스 (앵봉생태길) 약 3.8km 1시간 30분 소요 서오릉 녹지연결로 - 구파발역 2번 출구 .. 2022. 11. 14.
지리산 화대종주 후기 등린이 시절 나름 등력에 자신있어하며 관악산 초보코스를 따라갔다가 동호회 회원들의 등산실력에 충격을 받았었어요. 하지만 지난 반년동안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노력했고, 단계적으로 10km 20km 30km 40km 산행에 도전하며 예전보다 많이 성장한것 같아요. ^^ ​ 물론 도전이 실패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실패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준비해서 다시 도전하고 새로운 동기부여 요소를 찾아 나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을 쓰곤 했어요. (자기개발서에 이런 내용이 많았던거 같은...) ​ 그래서 이번 지리산 화대종주는 준비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를 많이했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 블야 종주 인증 + 구례군 종주 인증 메달 신청 등 여러가지 미션을 나에게 주며 동기부여를 줬어요. ​ 최근 .. 2022. 11. 14.
남산 야등 (트레킹) 요즘 일이 많아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어요. ㅠㅠ 간단한 운동겸 산책겸 힐링을 하기 위해 힘들지않고 여행을 간것 같은 등산코스가 있을까? 생각하다 지도를 살펴보니 서울 한가운데 남산이 보였어요. 혹시??? 여기도 야등 코스가 있나하고 찾아보니 동호회 공지가 올라와있어 바로 신청했어요. (준비물 : 엄써용~) 야간에도 조명이 밝고 안전해서 랜턴도 필요없어요. 그냥 편한 복장으로 가면 되는 부담감이 1도 없는 정말정말 수도권의 축복 받은 등산코스이자 데이트 코스예요. ^^ 동대입구 > 한양도성길 > 순환로 > N타워 > 서울역 퇴근 후 간단히 저녁을 먹고 평상복에 운동화만 신고 동호회 팀원들을 만나 자기소개를 했어요. ^^ 경기가 있어서 입구에서 티켓팅 중 이었어요. 근데 여기만 오면 왜 족발이 생각나는거지?.. 2022. 11. 14.
태백산 함백산 등산 안녕하세요. 민족의 정기가 가득한 태백산을 가기로 친구랑 갑자기 별안간 뜬금없이 결정했어요. 무슨 일이고??? 새벽 1시까지 짐을 싸고 4시간 알차게 자고 새벽 5시 비몽사몽 접선지로 출발했어요. 내일 비온다고 그래서인지 안개가 자욱하네요. 6시쯤 친구랑 만나 친구차로 이동하는데 붉은 태양이 우릴 인도해주네요. 실재 눈으로 봤을땐 엄청 크게 보이는데 사진으로 찍으면 역시 그 느낌이 안나요. 봄철 건조한 날씨로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어요. 설악산을 갈려고 했지만 강원도 왠만한 산은 입산통제가 많아 갈곳을 정하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주요 등산로는 갈 수 있어 태백산으로 가기로 했어요. 근처 고한읍에서 김밥을 공수하고 함백산 입구까지 차로 갔어요. 도로에 차량통행이 한산하고 주차공간은 제법 있어 주.. 2022. 10. 20.
안산 인왕산 (야등)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이예요. 등산에 취미를 가지면서 멋진 풍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삶의 커다란 즐거움이었는데 요즘은 너무 더워서 힐링이 아닌 유격훈련을 받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 그래서 동호회에서는 산행 시간을 줄이고 계곡에서 수박을 먹으며 물놀이를 하는 계곡산행이 인기가 많아요. (계곡산행은 따로 얘기드릴게요. ^^) 그리고 야간 산행 일명 '야등'이 인기가 많은데 다이어트를 위해 등산을 하는 분들이나 종주산행을 하는 분들이 많이 다니더라고요. (여러개의 산들을 오르는 장거리 등산) ​ 야간 등산의 종류를 세분화 하면 야간에 시작하거나 밤까지 등산을 하는 일출, 일몰 산행, 종주 산행, 백패킹... 등이 있는데 여름철 간단한 근교 산행에 대해 얘기할게요. ​ .. 2022. 10. 20.
계양산 등산 한여름 장마철이예요. 날씨도 더운데 습도도 높아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이런날은 에어컨 밑에서 지내는게 가장 좋은 피서인것 같아요. ^^ 하지만 요즘 등산에 푹빠져 매주 집을 나섰어요. 그래서 주말 날씨를 살펴봤어요. >. 2022. 10. 20.
관악산 6봉 8봉 등산 제 생각에 등산 종류를 구분해보면 트레킹 / 일반등산 / 릿지 / 암벽등반으로 구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하이킹 & 트레킹은 고도 100M 내외의 둘레길을 걷고, 산을 뛰어다니는건 트레일 런닝,​ 일반등산은 산 한개정도 등반, 산 두개이상 거리 20km 내외는 종주,​ 암릉이나 바위를 오르는건 릿지,​ 가파른 절벽을 안전장비로 오르는건 암벽등반,​ 밤에 등산하는건 야등, 산에서 잠을 자는건 비박(Biwak), 백패킹 등등 산에서 하는 모든것을 우린 등산이라고해요. ^^ ​ 저는 등산을 아주 좋아하지만 절대 암벽등반, 트레일 런닝, 백패킹은 하지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왜냐구요? 위험하고, 다칠수있고, 장비 준비가 만만찮아서요. 그래도 위 3개를 아주 안할 수 는 없어서 살짝 비슷한 느낌의 등산.. 2022. 10. 20.
여름 강북5산 도전실패 (불수사도) 한여름 장마기간이 돌아왔어요. 습도가 높고 한낮기온도 30도가 넘어서 아무것도 안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고 숨이턱턱 막히는 습식 사우나 같은 계절이예요. 이런날은 짜증이 단전 깊숙한곳에서 부터 끊임없이 솟아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이열치열" 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는거 제대로 땀을 빼자라는 생각으로 강북5산에 도전해 봤어요. ​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 화랑대역 3번 출구 → 백세문 → 불암산 → 덕릉고개 → 수락산 → 도정봉 → 회룡역 → 편의점 (물 보충) → 호암사 → 사패산 → 포대능선 → 신선대 → 원통사 → 우이역 하산 → 북한산 (취소) 저는 중간에 살짝 다른 코스로 빠져서 거리나 평균 속도는 참조용이예요. 하지만 저의 체감상으로 더 힘들면 힘들었지 쉽.. 2022. 10. 20.
관청 연계산행 (관악산 청계산) 오랜만에 혼등을 했어요. 등산이 취미라면 누구나 혼자서 등산을 해봤을거예요. 하지만 혼등의 단점인 말할 상대가 없어서 주위 다른 팀들이 즐겁게 웃으며 얘기하는것을 보며 상대적인 지루함 또는 외로움을 느껴서 아닐까요? 거기에 휴식시간 음식을 먹을때 사뭏치게 느껴지는 고독감... 이러한 이유들로 안그래도 힘든 등산이 혼등할때 더 힘들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도 포함해서 "등산은 우리 인생과 닮았다"고 하는것 같아요. ​ 그래서 사람들은 지인과 같이 가거나 동호회에 들거나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여럿이서 산을 찾는것 같아요. ​ 누군가는 함께있는걸 즐기길 위해 누군가는 외로움이 싫어서 누군가는 정상을 찍기 위해서 누군가는 힘들고 도전하기 싫어서 포기도 하고 갖자 다.. 2022. 10. 20.
심학산 야등 (1차) 요즘 등산의 매력에 흡뻑 빠져있어요. 예전에는 아주 가끔 혼등을 가거나 어쩌다 가끔 행사로 끌려가거나 했는데 ​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이렇게 본격적으로 취미가 될줄은 몰랐어요. 동호회 활동을 스포츠로 비유하면 혼등은 아마추어 느낌이고 동호회는 마이너리그 원정 및 종주는 메이져리그 같다고 할까? 무언가 넘어야할 벽 같은게 느껴지더라고요. ​ 혼등을 할때는 "이야~ 나 넘 산 잘타는거 아냐?" "내가 동호회 가입하면 너무 잘해서 주목받고 인기쟁이 되는거 아냐? 그럼 난감한뎅... -_-"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 그리고 동호회 첫 가입 후 산행시 느꼈던건 "뭐야~ 저 사람들~ 뭐야~ " 무언의 벽을 느꼈어요. 마찮가지로 원정 & 종주 때도 "뭐야~ 사람 맞아? 괴물? 로봇? 뭐지?" 나보다도 약할것 같은 .. 2022. 10. 20.
인왕산 야등 (동호회 참석) 저번주에 이어서 야등을 했어요. ^^ ​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어? 역삼역??? 차이점은 저번주는 혼등이었다면 이번에는 동호회 야등모임 참석이라는 겁니다. 퇴근하자마자 가볍게 저녁을먹고 (하얀추어탕) 난 먹기위해 운동하니깐^^ 다이어트 필요없어~ 저녁 7시 독립문역에 도착했어요. 야등은 처음 참석했는데 다같이 모여 출발하는게 아니라 각자 알아서 출발하는거라고 하더군요. 대신 정상에서 정해진 시간에 만나서 하산하고 뒷풀이하는 방식이었어요. *.* 저는 처음 참석이라서 벙장님을 만나 같이 올라갔어요. 저번주 혼등했던 경험이 있어서 최고 난이도 코스를 신청했는데... 벙장님이 처음 참석이라고 일반코스로 리딩해주셨어요. ㅠㅠ 그래서 평소에는 사진을 많이 찍고 풍경 구경을 여유롭게 하.. 2022. 9. 23.
비오는 날 (북한산) 등산 광복절을 낀 연휴기간이예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휴일) 푹 퍼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그런데 연휴기간 모두 비가 온다고해요. 앗싸~ 얼마전 엄청 비가 많이 와서 서울이 물바다가 됐는데 (특히 강남) 앞으로 비가 더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_- 이대로는 집에만 콕박혀 있을것 같아 동호회 등산 약속을 잡았어요. 우이역 > 영봉 > 백운대 > 용암문> 보국문 > 문수봉 > 승가봉 > 비봉 > 향로봉 > 족두리봉 > 불광역 원래 계획은 "북한산 남진" 코스로 잡았는데 벙장님이 비가 많이 오면 수정할 계획이라고 해요. 아침일찍 눈을 뜨니 날씨가 흐리기만 할뿐 비는 안내렸어요. ㅠㅠ 내심 비가 많이 내려 동호회 약속이 취소되길 기대했는데 역시 기상청 날씨 예보는 믿을게 못되나봐요. ㅎㅎ 아직 비가 내리지..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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