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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2022년

봉산 앵봉산 (봉봉야) 야등 1

by 산고양이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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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금없이

지리산 화대종주를 갈 계획이예요.

그것도 안내산악회를 통해...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작정 일정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너무 힘들고

시간도 촉박한 일정인거예요.

(15시간 47km 완등 목표)

이미 비용도 지불하고 인증수첩도 신청했는데

취소하기엔 너무 많이 질러놓은게 많아서

돌이킬 수 없게 되었어요. ^^;

이제는 열심히 체력을 올리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되어 주 2회 (화&목) 야등을 다니고 있어요.

<등산코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봉산 > 앵봉산 > 연신내역

은평 둘레길 1번 2번 코스를 가는거예요.

<은평 둘레길> 전체 24km 9시간 소요

1코스 (봉산해맞이길) 약 5.6km 2시간 소요

증산역 - 서오릉 녹지연결로

2코스 (앵봉생태길) 약 3.8km 1시간 30분 소요

서오릉 녹지연결로 - 구파발역 2번 출구

3코스 (이말산묘역길) 약 2.7km 1시간 소요

구파발역 2번 출구 - 진관사 입구(은평한옥마을)

4코스 (은평북한산둘레길) 약 7.5km 2시간 50분 소요

진관사 입구 - 녹번역 (산골고개생태연결로)

5코스 (백련산불광천길) 약 4.4km 1시간 40분 소요

녹번역 - 증산역

★ 스탬프 투어도 나중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DMC청구 아파트와 DMC우방 아파트 사이

등산로 입구에서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DMC는 Digital Media City의 약자예요.

증산체육공원 옆을 지나 팥배나무 군락지, 봉산해맞이공원을 거쳐 서오릉을 지나는데 처음 온 곳이고 주변도 깜깜해서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_-

또한 동호회나 모임에서 야간 등산하는 몇 팀 빼고는

밤에 사람이 거의 없고 도시인근이지만

너무 조용해서 혼자가는것은 비추예요.

그래도 안내표지판이 잘되어있고 공원길이여서인지

폭도 넓어서 길잃고 헤메지는 않겠더라고요. ^^

그리고 완만한 경사에 평탄한 길이라서 얘기나누며

산책 또는 트레킹하기에는 정말 좋겠더라고요.

<봉산 포토아일랜드 1>

봉산에서 전망이 터지는곳이 몇군데 없는데

나무 데크로 전망을 보며 쉴공간과 사진 스팟 등

잘 갖춰져 있었어요. ^^

특히 주변이 밝지않아서 서울 야경이 너무 예뻐보였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어둡다고 생각이 드네요.

조도가 낮은 간접등을 설치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사진 속 빛은 개인 랜턴입니다. ^^)

 

안산, 남산, 청계산, 관악산, 여의도, 한강, 63빌딩,

국회의사당, 상암 등 서울 주요 풍경이 보인다는데

잘모르겠고 은평구 일대 모습은 아주 잘 보여요. ^^;

등산로에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도 있다는데

너무 어두워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길도 다이나믹하지 않아 약간 지루해져서

조금 빠르게 봉산 정상 목표를 향해 올라갔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정상부근 긴 계단 코스만 약간 힘들고

나머지는 쉬웠는데 팀원들은 속도가 빠르다고

오늘 운동 산행이냐고 은근 힘들어하더라요. -_-;

그래도 처음왔으니 예의상 벙장 앞으로 가진 않았어요.

<봉산정>

봉산 높이 209M

정상 부근에는 팔각정과 전망대와 봉수대와 해맞이광장과 포토존 등 공원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해맞이광장>

상당히 넓은 광장이여서 정상이라고 안 느껴졌어요.

광장 이름을 보아하니 여기서 일출이 보이나 봐요.

<봉수대>

안산에도 봉수대가 하나 있는데 봉산에는 봉수대가 2개나 있네요. 복원해 놓은건가? 아님 진짜 문화재?

<봉산 포토아일랜드 2>

앞에 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포토아일랜드1 보다

전망이 탁트여있진 않았어요.

그래도 한강은 더 잘보이는듯 한데...

<간식>

마라톤 한다고 체중 조절하시던 팀원분이

응원오셔서 과일(배+감) 간식을 주고 가셨어요.

언제나 운동 후 먹는 과일은 최고인것 같아요. ^^

<숲속무대>

서오릉 고개 연결 다리를 지나면 (은평 둘레길 2코스)

커다란 쉼터가 자리하고 있어요. ^^

아직 출입구쪽 공사는 부분부분 진행중이었는데

근처 앵봉산 생태놀이터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

중간에 휴식하기 딱 좋은것 같아요.

물론 우리는 운동산행 중이여서 빠르게 지나갔어요.

은평둘레길 진관사 입구 방향으로 진행했어요.

앵봉산 (높이 235.1M) 갈림길이 나왔는데

왼쪽은 정상으로 가고 오른쪽은 바로 하산길이었어요.

그런데 벙장님이 힘드셨는지

대충 말을 흐리면서 바로 하산길로 갔어요. ㅠㅠ

처음 참석했는데 저혼자만 올라갈 수 없어

그냥 따라갔지만 그럼 '봉봉야'라고 하지말고

'봉산 야등'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

부족한 부분은 집근처에서 2km정도 런닝했어요.

<연신내역>

GTX 역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네요. *.,* 오~

팀원분들은 뒷풀이로 식당에 갔지만

저는 저녁을 먹고와서 뒷풀이 참석은 안했어요.

횡단보도 앞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띠기 장사(달고나)를 하고 있네요. ^^

급 군것질이 하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트랭글 기록>

<램블러 기록>

요즘 등산이나 야외 운동 하시는분들이

운동 어플 한두개는 다들 사용하고 계실꺼예요.

저도 트랭글을 사용하다가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소모가 심해서 램블러를 같이 사용하며

비교해보고 있어요. ^^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면,

<트랭글 VS 램블러 비교>

트랭글 장점 : 기능이 많다, 인터페이스가 좋다

측정 데이터 값들이 많다

트랭글 단점 :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

GPS 오류가 자주 난다

램블러 장점 : 배터리 소모량이 적다

측정 데이터가 정확하다

램블러 단점 : 인터페이스가 안좋다

결론,

각 어플마다 장단점이 뚜렷해서

뭐가 좋다고 얘기하기 어렵네요.

커뮤니케이션, 경로 따라가기, 배지, 무전기능 등

아직 모르는 기능도 많이 있고,

또한 '산길샘' 이라는 다른 어플도 있고

'Relive'라는 동영상 자동 생성 어플도 있다니깐

좀 더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정리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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