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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2022년

인왕산 야등 (동호회 참석)

by 산고양이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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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이어서 야등을 했어요. ^^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어? 역삼역???

 

차이점은 저번주는 혼등이었다면

이번에는 동호회 야등모임 참석이라는 겁니다.

퇴근하자마자 가볍게 저녁을먹고 (하얀추어탕)

난 먹기위해 운동하니깐^^ 다이어트 필요없어~

<무악재하늘다리>

저녁 7시 독립문역에 도착했어요.

야등은 처음 참석했는데

다같이 모여 출발하는게 아니라

각자 알아서 출발하는거라고 하더군요.

대신 정상에서 정해진 시간에 만나서

하산하고 뒷풀이하는 방식이었어요. *.*

 

저는 처음 참석이라서

벙장님을 만나 같이 올라갔어요.

저번주 혼등했던 경험이 있어서

최고 난이도 코스를 신청했는데...

벙장님이 처음 참석이라고

일반코스로 리딩해주셨어요. ㅠㅠ

그래서 평소에는 사진을 많이 찍고

풍경 구경을 여유롭게 하는데

오늘은 그냥 운동 산행을 하기로 맘을 바꿨어요.

단거리를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것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어서

오르막에서 속도를 높였어요. ^^;;;

등력이 저보다 좋은 벙장님도 힘드셨는지

제 속도를 못따라 오더라고요. ^^;

그래서 중간중간 일부러 사진찍고

범바위 뒤 난코스 바위도 일부러 올라보고 하며

벙장님을 기다렸는데 먼저 정상에 가있으라고 하네요.

 

  

<옥개석> (한양도성 성벽 지붕돌)

쉬지않고 올라왔는데 허벅지 터질듯하고

숨도 가프고 역시 힘드네요.

 

그래도 정상에 왔으니 성취감을 맛보고 인증샷~

석양이질때쯤이여서 아쉽게도

서울야경은 못 봤어요. ㅠㅠ

워워~ 저번에 봤으니 뚝! 워워~

오래지않아서 벙장님이 왔어요.

주변에 동호회분들과 인사를 하고

바로 기차바위로 이동을 했어요.

*,* 생각보다 참석자가 많아서 놀람

저 멀리 기차바위가 보여요. ^^

내려가는건 잘 못해서 일부러

가장 뒤에서 사진찍으며 천천히 갔어요.

기차바위에 도착하니 정상에서와는 달리

아무도 없고 저희 동호회분들만 있었어요.

벙장님이 가지고온 콜라를 꺼내 나눠주며

자기소개 및 얘기를 나눴어요.

아~ 여기서 쉴려고 정상에서 빨리 이동했구나~

벙장님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ㅋㅋ

한동안 야경을 구경하고 하산을 하는데

출근때 급히 나오느라 랜턴을 놓고 온걸 알았어요.

이놈의 인간미란~ ㅎㅎㅎ

 

감사하게도 다른분들이 랜턴으로

길을 잘 비춰주셔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어요.

 

저녁을 먹었고 집에 가서 할일이 있어

뒷풀이 참석은 못했어요.

등산코스가 짧아서 아쉬웠지만

벙장님이 담부턴 최고 난이도코스로 하라며

인정해주셨어요. ㅋㅋㅋ

다음 야등이 기대되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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