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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2021년

북한산 (백운대)(북한산성코스) 등산

by 산고양이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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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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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로전) 인생 처음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서 북한산 등산을 갔습니다.

구파발역 2번출구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초록 8772번, 파랑 704번 등 노선이 많이 있는데

저는 초행길이여서 눈칫껏 등산복을 입은분들을 따라갔습니다. ^^

 

 

 

정류장에서 내려 북한산성 입구 탐방지원센터까지 약 10여분 걸어갔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신다면 북한산국립공원 제1주차장 제2주차장(추천)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 1시간 1,100원 / 일 최대 13,000원)(국가유공자, 장애인 등급에 따른 할인)

(북한산 탐방지원센터 → 둘레교 → 갈림길 → 북한산성분소 → 대서문) (소요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여러 갈림길이 나오는데 올라갈때는 큰길을 따라가고, 내려올때는 북한천을 따라 내려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서문 - 탐방지원센터에서 대서문까지 약 0.8km로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무량사 - 확실히 산에 오니 크고 작은 절들이 많이 있네요. (용암사, 묘법사, 서암사, 아미타사, 보리사, 법용사, 대동사, 상운사 등 )

원효봉 백운대 - 와~ 멋있다~ 그런데 저 봉우리는 뭐지? 그 뒤에 보이는건? 난 어디로 오르고 있지?

궁금증이 쌓여갈때쯤 반가운 안내도가 보였습니다. 옆에 보이는게 원효봉(505M)이구나 그 뒤에 조그만 봉우리가 오늘의 목적지 백운대(836.5M)구나~! 만경대(799.5M) 노적봉(716M)은 다음에 가줄께~ ^^;

<안내문>

원효봉 (元曉峰) - 북한산의 원효봉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아래에는 원효암이 위치해 있다. 원효암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수도하였던 토굴이다.

백운대 (白雲臺) - 북쪽의 인수봉, 남쪽의 만경대와 함께 북한산 고봉 중의 하나이며, 화강암의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산마루에서 바라보는 기암절벽의 조망이 일품이다.

만경대 (萬景臺) - 이곳에 오르면 삼라만상의 온갖 경치를 구경할 수 있으므로 만경대라고 하였다. 조선초에 무학대사가 태조의 명을 받고 이 봉에 올라서서 나라를 다스릴 도움터를 바라다보았으므로, 국망봉이라고 하였다는 일화도 있다.

노적봉 (露積峰) - 봉우리의 모양이 노적가리(추수한 곡식단을 타작하기 위하여 한곳에 쌓아 놓은 무더기)를 쌓아놓은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가 떨어져 고심하던 중 이 봉우리에 가마니를 덮어 군량미인 것처럼 속여 위기를 넘겼다는 일화가 있다.

북한천 - 북한동역사관 및 마지막 화장실

하산할때 이곳 바로아래 북한산 동운각갈림길에서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북한산성입구 분기점 - 이정표를 잘 보고 백운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대서문에서 약1.1km 40여분 걸렸고, 좌측에 보리사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백운대 등산 시작입니다.

이대로 쭉가면 되겠지하고 이정표를 안보고 가파른 바위길을 정신없이 가다보니 길을 잃어버려 대동사로 들어 왔습니다. ^^;

산에 왔을때 길이 있다고 무조건 가시면 저와같이 길을 잃습니다. ㅠㅠ

짠~ 무한 돌계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몇개인지 모를 돌계단이 끝나면 더 힘든 암릉구간이 펼쳐집니다. ^^;;;;;

중간 쉼터 - 깔딱 깔딱할때 중간 쉼터가 나왔습니다. 이게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던 약수암터인가?

어려운 구간은 계단으로 잘 정비해 있어서 생각보다 등산하기 편했습니다.

백운봉암문(위문) - 북한산성의 성문 중 가장 놓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곳입니다. 원래는 성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백운봉 산불감시초소 - 1.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용암문(북한산 대피소) 방향 2. 인수대피소, 백운대탐방 지원센터 방향 3. 백운대 방향

저기 북한산성과 위문이 보이네요. 이제부터 매우 어려운 등반 구간을 약 300M정도 오르면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여기서부터는 장갑과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와이어로 잘되어 있어 겁먹지만 않으면 오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조금 무서워 망설였지만 할머니분들도 오르는것을 보고 도전을 하였습니다.

오리바위 - 사전정보 없이 등산을 해서 뭐가 먼지 모르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사진을 살펴보니 유명한 오리바위가 있었습니다. ^^ 인증샷 많이 찍으시는데 제가 너무 늦게 올라가서 다들 하산하시더군요!

 

노적봉이 가까이 보입니다. 그런데 저기 올라갈 수 있나?

만경대가 보이는 백운대 바로 밑 비교적 넓은 곳이 있어 에너지 보충하기 좋은 곳입니다.

인증샷을 위해 절벽 끝까지 가시는 분이 계시는데 내리막 경사가 있어서 안전을 유념해주십시오. 추락주의

산 고양이들이 냄새를 맡고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요즘은 어느 산이나 고양이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백운대 태극기 - 바람이 생각보다 거칠었습니다. 등반구간도 좁고 미끄러울수 있으니 끝까지 조심 또 조심입니다.

백운대 - ㅠㅠ 드디어 정상을 찍었습니다. 정상구간이 좁아서 서로서로 양보 부탁드립니다.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을 삼각산(三角山)이라고 부릅니다. 충분히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고 용암문 방향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용암문 - 반대방향은 우이동쪽으로 도선사와 백운대탐방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저는 북한산대피소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북한산성길 - 대피소 방향으로 내려갔어야는데 능선을 따라 산성길을 한참 갔다가 U턴 했습니다.

용암사지 석탑 - 용암사는 조선 숙종 37년(1711년) 북한산성 축성 이후 산성의 수비를 위해 창건된 13개 사찰들 중 하나로 ‘북한지’에 의하면 일출봉(日出峯) 아래에 있으며, 87칸으로 창건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절은 전하지 않으며 빈터 주위로 기단석 등 석재들과 기와편이 산재해 있으며, 북한산장 옆으로 용암사지 석탑이 남아 있습니다.

북한산대피소 - 비상시 추위와 비를 피하기 위한 시설인데 취사금지 입니다.

옛날 용암사 자리여서 샘터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중흥사 - 건너편에는 태고사가 있고, 아래에는 용학사가 있습니다. 터가 좋나? 절이 많네요.

북한천 계곡에서 에너지 보충을 해봅니다. 북한천 계곡이 창릉천과 만나고 결국 한강으로 합류합니다.

산영루 - 얼음이 많이 얼어 겨울왕국 엘샤가 생각났습니다. 올라프? 올라프? ^^

중성문 - 오른쪽 성벽은 복원을 했는지 색깔이 달라 세월의 흔적에서 차이가 느껴집니다.

북한산 동운각갈림길 - 북한천이 얼어서 얼음계곡이 되었는데 장관이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서산에 걸려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바다의 석양과는 다른 산촌의 석양도 운치가 있습니다.

반대쪽 방향 북한산은 달이 마중을 나와있습니다.

등산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길을 잘못 들어 헤메고 휴식한 시간을 빼면 실재 등산은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등산코스가 재미있고 경사도가 좀 있어서 초보 등린이보다는 중급이상인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운동하고 준비해서 왔어야했는데 체력이 부족해서 힘들었던 등산이었지만, 다시 오고싶은 곳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knps.or.kr/portal/main.do

 

국립공원 - KOREA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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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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