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성불사)(안골길)(직동근린공원)등산

북한산 국립공원 북쪽끝의 옛 군사보호구역이자 도봉산의 유명세에 밀려

아는사람만 아는 사패산 안골길 등산코스에 다녀왔습니다. (아따~ 등린이에게 무척 좋은데~ 거시기...)

사패(賜牌)란 이름은 고려와 조선시대 공을 세운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사패라고 했다는데... 그럼 설마 이게 다 개인소유지 였다는겨? 진짜?

의정부세무서 주차장 - 주말 및 휴일에는 무료개방을 한다고 합니다. 일찍 도착하니 일출이~ 오!

버스 - 종로5가 105번, 동대문역 108번 타고 의정부에 와서 마을버스로 갈아타야합니다.

경전철 - 의정부시청역 2번출구에서 오른쪽 직동근린공원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등산 스타트~

킥보드 - ㅠㅠ 타고싶다~ 등산입구(안골길 코스입구)까지는 꽤 걸어야 합니다. (공원을 가로지르면 10분?)

직동근린공원 - 구성 및 시설이 좋아서 사패산 등산보다 그냥 여기서 놀고 싶었습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도서관, 시청, 세무서가 모여 있고 건너편엔 상점가~ 교통도 좋고~ 공기도 좋고~ 한가하고~

북한산 둘레길 15구간(안골길) - 유혹을 뒤로한채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 정신차리자~

군사 초소 - 옛날 군사지역이였던 만큼 초소시설이 보입니다. 크~ 군시절 생각난다~ 엄청 뺑이쳤는데~

둘레길도 등산보다는 덜 힘들지만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 만만치 않습니다. -_-;

안골계곡 - 여름에는 엄청 사람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딱~ 수박 담그고 물장구치고 백숙먹어야~ 불법인가? ^^;

성불사 (우측방향)등산로 입구 - 성불사 도착하기전 주차장 화장실 자리에서 우측으로 올라야합니다.

성불사 (좌측방향)등산로 입구 - 우측등산로 입구를 못찾고 지나쳐서 좌측으로 올라갔습니다. 약수터는 보너스~

사패산 제2보루(출입금지 구역) - 삼국시대 석축으로 쉽게 얘기하면 감시탑입니다. 옛날부터 군사지역이였구나~

제1보루는 호암사 - 백인굴 위쪽 상상봉에 있고, 선바위도 있는데~ 몰라서 못 갔습니다. 다음을 기약~ ㅠㅠ

사패산(높이 552M) - 다왔어~ 다왔어~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야~ (-_-) 음~ 한참 멀었다는 얘기입니다. -_-;

사패능선(회룡바위사거리점) - 사거리? 성불사에서 올라오는 샛길 포함 사거리입니다. (참고로 회룡사거리 아님)

자운봉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회룡바위인데 몰라서 바로 사패산 정상으로 갔습니다. 아쉽넹~

사패산 정상석(암릉) - 이맛에 힘들어도 지쳐도 정상에 오는거죠~ ^^ (야호를 외치고 싶었지만~ 에티켓 필수~)

북한산 백운봉, 도봉산 선인대보다 낮지만, 정상이 평평하고 넓고 전망도 멋있어서 등린이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순간 치얼쓰~ ^^ 스벅커피 부럽지않은 사패산 카페 믹스커피 2샷 라지사이즈~ (라면먹고 싶다 가져올걸 ㅠㅠ)

(도봉산) 포대능선 - 자운봉 - 신선대 - 칼바위봉 - 오봉 - 여성봉 (북한산) 만경대 - 인수봉 - 백운봉... 캬~ 취한다~

갓바위 - 저긴 못오르니 눈으로만 감상하자~ ^^

남근바위 - ^^;;; 음~ 그렇군~~~ 그래~~~ 허허허

성불사 (우측)방향으로 하산 - 내려가기 아쉽지만 친구가 준 바나나 에너지바론 배고파 내려갑니다. -_-

이름모를 석문 - 고래같기도 하고~ 배같기도 하고~ 아무튼 내 눈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배고파~~~ ^_^;

등산로 출구 -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 (주차장까지는 30분정도 더 걸어야 합니다. 안녕히 가라며 ㅠㅠ)

제육볶음 (우렁)쌈밥집 - 친구의 탁월한 검색능력으로 의정부보건소 근처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사장님 PPL 콜~)

쌈싸먹어야징~ 고기는 두점이쥐~ 우렁간된장도 넣어야쥐~ 반찬도 맛있고 많아 즐거웠습니다.

(보건소 근처)플라워 카페 - 배부르지만 디저트는 꼭 먹고 가야죠 ! ㅋㅋㅋ (사장님 PPL 하고 싶어요~ ㅋㅋㅋ)

저는 친구랑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쉬면서 수다떨고해서 5시간 걸렸지만, 보통 3시간이면 가능한 코스입니다.

마지막 꽃 사진은 선물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