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야등 (동호회 참석)
저번주에 이어서 야등을 했어요. ^^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어? 역삼역???
차이점은 저번주는 혼등이었다면
이번에는 동호회 야등모임 참석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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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마자 가볍게 저녁을먹고 (하얀추어탕)
난 먹기위해 운동하니깐^^ 다이어트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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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재하늘다리>
저녁 7시 독립문역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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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등은 처음 참석했는데
다같이 모여 출발하는게 아니라
각자 알아서 출발하는거라고 하더군요.
대신 정상에서 정해진 시간에 만나서
하산하고 뒷풀이하는 방식이었어요. *.*
저는 처음 참석이라서
벙장님을 만나 같이 올라갔어요.
저번주 혼등했던 경험이 있어서
최고 난이도 코스를 신청했는데...
벙장님이 처음 참석이라고
일반코스로 리딩해주셨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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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소에는 사진을 많이 찍고
풍경 구경을 여유롭게 하는데
오늘은 그냥 운동 산행을 하기로 맘을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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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를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것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어서
오르막에서 속도를 높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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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력이 저보다 좋은 벙장님도 힘드셨는지
제 속도를 못따라 오더라고요. ^^;
그래서 중간중간 일부러 사진찍고
범바위 뒤 난코스 바위도 일부러 올라보고 하며
벙장님을 기다렸는데 먼저 정상에 가있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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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개석> (한양도성 성벽 지붕돌)
쉬지않고 올라왔는데 허벅지 터질듯하고
숨도 가프고 역시 힘드네요.
그래도 정상에 왔으니 성취감을 맛보고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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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질때쯤이여서 아쉽게도
서울야경은 못 봤어요. ㅠㅠ
워워~ 저번에 봤으니 뚝!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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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지않아서 벙장님이 왔어요.
주변에 동호회분들과 인사를 하고
바로 기차바위로 이동을 했어요.
*,* 생각보다 참석자가 많아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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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기차바위가 보여요. ^^
내려가는건 잘 못해서 일부러
가장 뒤에서 사진찍으며 천천히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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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에 도착하니 정상에서와는 달리
아무도 없고 저희 동호회분들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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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장님이 가지고온 콜라를 꺼내 나눠주며
자기소개 및 얘기를 나눴어요.
아~ 여기서 쉴려고 정상에서 빨리 이동했구나~
벙장님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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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야경을 구경하고 하산을 하는데
출근때 급히 나오느라 랜턴을 놓고 온걸 알았어요.
이놈의 인간미란~ ㅎㅎㅎ
감사하게도 다른분들이 랜턴으로
길을 잘 비춰주셔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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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었고 집에 가서 할일이 있어
뒷풀이 참석은 못했어요.
등산코스가 짧아서 아쉬웠지만
벙장님이 담부턴 최고 난이도코스로 하라며
인정해주셨어요. ㅋㅋㅋ
다음 야등이 기대되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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